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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헨 (황금빛모서리) 2010. 10. 13. 12:09


참...
뭐에 홀렸던 건지 모르겠다.
페**북에 나온 광고보고 따라가서 가입하곤 입찰에 들어섰으니...
낙찰된 가격을 보니...대부분 90%의 할인가.
게다가 등장한 품목들이 관심품목이었으니...
나는 그 순간 과연 될 거라고,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입찰권을 구입(!!)하고, 입찰에 들어갔다.
입찰에 들어서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것에 대해 놀랐고...
정말 끊임없이 표를 던지는 사람들을 보면서 혹시 조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돈만 날렸다!!!

날로 먹으려고 하다니...지혜가 부족했고, 정직함이 부족했다.
땀의 결실에 만족해야 하거늘, 맨 땅에서 황금을 기대했으니...
솔직히 투자한 돈이 아깝다!!
만약 성공했다면, 나중엔 더 큰걸 시도했을지도 모르지.
잘 된 일이다...큰 교훈으로 삼고, 이젠 쳐다보지도 말자!!
난 한 순간 도박에 사로잡혔던 것이 아닌가.

그 순간 왜 그랬을까?
지금도 뭐에 홀린 것 같다.


201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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