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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일상

사단의 공격

브뤼헨 (황금빛모서리) 2010. 10. 13. 11:52



사단의 공격은 직접적이지 않다.

주변 사물을 이용하고, 본인은 늘 한 켠에 숨어서 조종하는 걸 즐긴다.
그렇게 늘 지켜보고 있다가 뭔가 약점이 보일라 치면 역습을 감행한다.
수비 위주의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 상대팀의 허점이 보일 때 파고드는 것처럼...

사단은 사람들이 자기중심적이 되도록 만든다.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면서 자기애를 부추기고, 자신에 대한 동정심을 유발시키면서
그러한 부분을 타인에 대한 분노로 표출하도록 교묘하게 유도한다.
그 동안 불만스러웠던 부분들을 한 순간에 폭발하듯이 쏟아붓게 만든다.

그렇게 인간을 조종한 사단은 어느 순간 뒤로 숨고..
인간은 깊고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자책하고, 괴로워하고..
심한 무기력감에 빠지면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친밀감을 상실한다.
마음 한 켠에 큰 구멍을 가지면서도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한다.

누구나 경험하는 것들..
이런 과정을 알면서도 이 사건들이 어느 정도 종결되어져야
당했구나!! 하면서 후회를 하기도 한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기에...

특히 조심해야 할 때는 큰 일, 특히 하나님의 큰 일을 앞두고 있을 때,
사단의 공격이 특히 심해진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 때를 노리고 있다. 눈에 불을 켜고...어떻게든 방해하려고!!!
아마도 요 놈들은 이 때 몸을 사리는 것도 잊어버리는 것 같다.

무장해야 한다.
기도와 말씀의 끈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영적인 싸움에 승리하기 위해 늘 훈련해야 하고, 긴장하고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이제 3주 후면 중고등부 수련회다! 


2009.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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