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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 & Life Story
반가운 신보소식입니다. 로렌조 카바산티가 이끄는 트리플라 콘코르디아의 17세기 음악, 카위컨이 새롭게 시도하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리코더 주자로는 누가 포함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최근 꾸준한 활동과 음반작업도 갖고 있는 플라우탄도 쾰른의 바흐는 기존의 플란더스 리코더 사중주단의 바흐와 비교가 되는 음반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얼마 전 한국을 다녀간 플란더스 리코더 사중주단은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초기음악들을 다뤘습니다. Stravagante! - 17세기의 새로운 음악 형식 라 베네시아나, 일 스틸 모데르노, 트리플라 콘코르디아 CANTUS l C 9825/27 라 베네시아나, 일 스틸 모데르노, 트리플라 콘코르디아 등 정상의 시대악기 앙상블이 17세기 바로크 음악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본..
올 해(2008년)로 20주년을 맞는 플란더스 리코더 사중주단(이하 FRQ)은 오늘날 암스테르담 뢰키 스타더스트 사중주단과 더불어 최고의 리코더 앙상블로 불린다. 바로 이들의 이름을 10여년 전 한국의 매니아들에게 각인시킨 음반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 비발디의 사계다. 1994년 녹음인 이 음반은 그 이후에 쏟아져 나온 여러 비발디 사계의 리코더 음반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현악파트에 대한 의존도 없이 순수 리코더 앙상블만으로 전곡을 연주했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다. 리코더 사중주가 기존의 현악파트를 담당하고, 한 대의 리코더가 솔로 바이올린의 역할을 담당하는 편곡은 앙상블 멤버인 요리스 반 괴템의 작품이다. 사실 리코더만으로 오리지널을 살린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현악기의 다이나믹과 날카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