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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 & Life Story
앙상블 II
요즘 11월에 있을 연주 준비로 리코더를 예전보다 더 잡고 있다. 아마추어지만, 그 열정과 관심만큼은 프로 못지 않은 팀과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많은 곡을 같이 하는 것도 아닌데 참 쉽지가 않다. 그 중에서도 텔레만 콰르텟은 현과 리코더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특히 밸런스가 깨지면 이도저도 아닌 곡이 될 것 같은 곡인데, 그 때문에 요즘 참 애먹고 있다. 혼자 아무리 개인연습을 많이 해도 같이 맞춰 볼 때 생기는 어긋남을 맛보면, 약간의 좌절(?)과 난관에 부딪힌다. 게다가 테크닉적인 부분까지 속을 썩여서 곡의 흐름까지 방해받으면 정말 대책이 없다. 어제 문제의 곡을 연습하다가 나는 잠시 쉬면서 앙상블의 다른 곡 연습을 유심히 들어봤다. 알비노니의 작품인데, 빠른 악장에서는 간간이 ..
이야기/일상
2010. 10. 15.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