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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 & Life Story
리코더 이야기 3 - 리코더의 변천사 르네상스 시대로 접어들면서 리코더는 콘소트 악기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다. 이 콘소트 음악(Consort Music)이라는 말은 앙상블을 말하는 것이기도 한데, 같은 족의 악기로 구성된 것을 훌 콘소트(Whole Consort), 다른 족의 악기들과 혼합된 편성을 브로큰 콘소트(Broken Consort)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리코더 만으로 구성된 플란더스 리코더 콰르텟이나 암스테르담 루키 스타더스트 쿼텟 등의 경우는 전자를, 팔라디안 앙상블 처럼 바이올린, 리코더, 류트, 비올라 다 감바 등으로 편성된 구성은 후자를 지칭한다고 보면 된다. 이 콘소트 음악에서 리코더는 자체의 합주 편성으로도 연주했지만, 성악파트의 반주나 혹은 성악파트와 중복해서 연주하기도 했다. 이..
리코더의 변천사 -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리코더부터 오늘날의 리코더까지 - 도르드레흐트 리코더 (Dordrecht Recorder) 출처: www.recorderhomepage.net 다른 악기도 마찬가지겠지만, 리코더 만큼 다양하게 변화해 온 악기도 드물 것이다. 그 만큼 리코더가 긴 역사를 갖고 있고, 각 시대별로 요구하는 것에 따라 악기의 형태도 서서히 바뀌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리코더는 도르트레흐트 리코더(Dordrecht Recorder)라고 불리는 것으로 13세기 중반 무렵의 리코더로 추정된다. (물론 리코더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 이전의 리코더도 존재했었다는 것이 오늘날 전해지는 그림들과 자료들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한 개의 관으로 된 리코더는 오늘날과 같이 전면에 7개의 홀이 뚫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