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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 & Life Story
소.음.같.음. 1. 내 생애 첫 리코더 연주자, 미칼라 페트리
초등학교, 당시에는 국민학교 시절 리코더는 늘상 내 가방 속에 꽂혀 있었다. 쉬는 시간이면 유행하던 만화 영화 주제가를 친구들과 불었었고, 운지표조차 흔하지 않았던 시절 나름의 반음 운지를 찾아 헤매곤 했다. 아직도 기억나는건 6학년 수업시간 짝꿍과 함께 음악책에 실려 있던 '역마차'라는 곡을 불 때, 열린 창으로 불어오던 바람 때문에 보던 페이지가 접혔던 순간. 어렴풋이 떠오르는 유년시절의 리코더에 대한 추억 때문이었을까...그 때 불던 저먼식 소프라노 리코더는 여전히 우리 집에 있고, 이젠 아들래미의 장난감이 되었다. 고등학교 입학 후 어느 날, 쉬는 시간에 몇 명의 선배들이 우리 반으로 들어왔다. 당시에는 써클이라고도 불렀던 동아리 중에 리코더 동아리가 있었는데, 리코더 동아리 선배들이 홍보차 방문..
소.음.같.음
2015. 1. 19.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