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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 & Life Story
암스테르담 루키 스타더스트 쿼텟의 폴 린하우츠가 창단한 중세, 르네상스 음악 전문 앙상블인 로얄 윈드 뮤직에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인 리코더 연주자 김규리씨가 작년 12월 입단했다. 오늘날 리코더 앙상블은 많지만, 특정 시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 정도 규모의 리코더 앙상블로는 유일무이한 이 단체에 한국인 연주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고무적인 일이다. 로얄 윈드 뮤직은 지난 해 2010년 12월 13일 자신들의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pages/The-Royal-Wind-Music/32338144705)에 새로운 단원영입에 관한 소개를 하고 있다. 2011년 공연 프로그램과 더불어 향후 녹음되는 음반에서 반가운 이름을 확인할 수 있겠다.
2002년에 발매된 '로얄 윈드 뮤직(이하 RWM)'의 본 음반은 1,2년 전 즈음에 국내에 소개된 듯 하다. 신생 단체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들은 이미 1997년에 창단한 10년이 넘은 전문 연주단체다. 르네상스 콘소트 음악을 전문으로 연주하는 RMW의 음악감독이자 스승이 바로 암스테르담 루키(뢰키) 스타더스트 쿼텟의 폴 린하우츠다. 이쯤 되면 짐작하겠지만, 이들은 린 하우츠의 제자들로 구성된 앙상블이다. 흔히들 만날 수 있는 리코더 앙상블은 3, 또는 4~6 정도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RWM은 리코더 콘소트 치고는 상당히 큰 편성이다. 전체 인원 14명의 작은 오케스트라급의 르네상스 콘소트로 보면 맞을 것이다. 물론, 오늘날 리코더 오케스트라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긴 하지만, 사실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