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화 리뷰 (2)
Recorder & Life Story
위드블로그를 통해 좋은 기회에 시사회를 다녀왔다. 감상한 영화는 한국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마침 시사회 날짜가 아들래미의 다섯 번째 생일날이었다. 아이와는 아직 한번도 극장에서 영화를 본 적이 없었기에 이번에 기회가 된다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되겠구나 싶어서 신청했고, 선정됐다. 무엇보다 오늘날 가족들과 함께 볼 만한 영화가 드문 상황에서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되었기에 무척 기대가 되었다. 미리 프리뷰로 맛본 동영상은 무척 신선했다. 전체적으로 초록색이 많이 가미된 것 같은 영상은 한국의 풍경을 스크린에 고스란이 담아냈던 것 같다. 만약 극장에서 이 애니메이션을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7월 11일, 피카디리 극장에 여유있게 도착했다. 매표소에는 위드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음 카페와 몇몇..
얼마만에 본 영화인가. 아내와 함께 마지막으로 영화를 본지 5년만에 극장에 가서 본 영화. 많은 고민 끝에 골랐다. 시간상 조조를 봐야 했기에 그 중에서 맞는 영화를 찾아야 했는데, 요즘 개봉한 영화들이 썩 맘에 내키지 않던 중, 요건 어떨까 하고 예매를 했다. 이 영화는 판타지다. 사람이 아닌 올빼미들의 세계를 그린 것으로, 기존에 3권의 책으로 나와있는 작품을 영화로 재구성한 것 같다. 줄거리는 어찌보면 뻔한 내용이다. 올빼미 세계를 짚어 삼키려는 그룹과 지키려는 그룹들간의 결투. 결국, 선한 무리가 이긴다는 ...뭐 이런 소재들을 골고루 잘 섞어 만든 작품이다. 이런 류의 스토리는 지금까지 너무도 많이 봐왔기에 이젠 식상할 수 있다. 하지만, 영화 보는 내내 나와 아내에게 이 영화가 설득력 있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