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바흐 트리오 소나타 (3)
Recorder & Life Story
지금은 해체된 앙상블이지만, 한 때 정말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는 앙상블인 팔라디안 앙상블. 이들의 연주에 호감을 갖고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바로 바흐의 트리오 소나타 음반을 들으면서부터였습니다. 지금은 각자 독주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파멜라 소비와 레이첼 포저의 풋풋했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음반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팔라디안 앙상블의 전성기는 위의 멤버들로 구성되었을 때가 아니었나 싶고, 그래서인지 지금 그들의 부재는 더 아쉽게 느껴집니다. 본래 바흐의 트리오 소나타 BWV 525-530 의 작품들은 오르간을 위한 작품이지만, 바흐의 많은 작품들이 그렇듯이 이 작품도 다른 악기들로 편곡 연주되곤 합니다. '트리오' 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세 개의 악기 파트..
무더운 여름, 어떻게들 보내고 계신가요? 월요일 아침 출근길... 제가 있는 곳은 비가 약간 흩날리면서 바람이 좀 불더군요. 높은 습도 덕분에 끈적끈적한 기운이 가득했지만요, 그래도 아침 출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 다들 열심히 사는구나!' 라는 자극을 받았습니다. ^^ 7월의 두 번째 방송에서는 바흐의 트리오 소나타 BWV 525-530을 만나 봅니다. 그간 음반 통째로 듣기 시간을 통해 몇몇 연주자의 연주를 감상해봤는데요, 오늘은 6곡을 각기 다른 연주자들의 연주로 감상해볼까 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그리고, 청취 부탁드립니다. 오늘 밤 11시에 뵐께요~! ^^ ● 방송일시 : 2013년 7월 8일 (월) 밤 11시 ● 청취방법 : 선택 ① 우측 사이드바의 세이라디오 플레이 버튼 누르기. 또는..
오랜만에 다시 방송국 문을 엽니다. ^^ 지난 주는 개인적으로 휴가 때문에 쉬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구요. 이번 주가 마지막 주이긴 하지만, 지난 주 하지 못했던 선곡을 오늘 진행합니다. 음반 통째로 듣기 코너!! 이번에는 바로 어제 한국에서 연주를 마친 네덜란드의 리코더 연주가 마리-라이네 페르하헨의 바흐 트리오 소나타 전곡을 리코더와 오르간, 또는 하프시코드로 연주한 음반을 감상합니다. 보통 이 작품을 오르간이 아닌 다른 곡으로 연주할 때는 두 개의 독주군과 바소 콘티누오로 구분해서 하곤 하는데, 이 연주는 리코더와 한 개의 건반악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건반악기가 독주와 콘티누오를 모두 함께 소화하는 구성입니다. 수 많은 편곡이 존재하지만, 색다른 감성으로 다가올 연주... 오늘 밤 함께 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