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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 & Life Story
소.음.같.음. 3. 팔라디안 앙상블의 바흐 트리오 소나타
지금은 해체된 앙상블이지만, 한 때 정말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는 앙상블인 팔라디안 앙상블. 이들의 연주에 호감을 갖고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바로 바흐의 트리오 소나타 음반을 들으면서부터였습니다. 지금은 각자 독주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파멜라 소비와 레이첼 포저의 풋풋했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음반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팔라디안 앙상블의 전성기는 위의 멤버들로 구성되었을 때가 아니었나 싶고, 그래서인지 지금 그들의 부재는 더 아쉽게 느껴집니다. 본래 바흐의 트리오 소나타 BWV 525-530 의 작품들은 오르간을 위한 작품이지만, 바흐의 많은 작품들이 그렇듯이 이 작품도 다른 악기들로 편곡 연주되곤 합니다. '트리오' 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세 개의 악기 파트..
소.음.같.음
2016. 5. 31.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