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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 & Life Story
리코더 이야기 2 - 리코더의 종류 바로크시대에 가장 인기 있었던 리코더는 알토 리코더다. 그래서인지 오늘날 전해지는 17~18세기의 곡들은 이 악기를 위한 독주 작품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영국에서는 이 알토리코더를 Common Flute 라는 명칭으로 불렀고, 이 악기를 기준으로 다른 악기들의 명칭이 정해지기도 했다. 예를 들면 Fourth Flute, Fifth Flute, Sixth Flute 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번 호에서는 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초등학교를 거친 이들이라면 한번 쯤은 불어봤을 소프라노 리코더를 기준으로 리코더의 종류에 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좌측에 있는 사진의 리코더는 르네상스 시대의 다양한 파트의 리코더들이다. 오늘날 합주시 사용하는 리코더는 대부분 바..
2002년에 발매된 '로얄 윈드 뮤직(이하 RWM)'의 본 음반은 1,2년 전 즈음에 국내에 소개된 듯 하다. 신생 단체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들은 이미 1997년에 창단한 10년이 넘은 전문 연주단체다. 르네상스 콘소트 음악을 전문으로 연주하는 RMW의 음악감독이자 스승이 바로 암스테르담 루키(뢰키) 스타더스트 쿼텟의 폴 린하우츠다. 이쯤 되면 짐작하겠지만, 이들은 린 하우츠의 제자들로 구성된 앙상블이다. 흔히들 만날 수 있는 리코더 앙상블은 3, 또는 4~6 정도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RWM은 리코더 콘소트 치고는 상당히 큰 편성이다. 전체 인원 14명의 작은 오케스트라급의 르네상스 콘소트로 보면 맞을 것이다. 물론, 오늘날 리코더 오케스트라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긴 하지만, 사실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