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rder & Lif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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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음반, 같이 듣고 싶은 음반

브뤼헨 (황금빛모서리) 2015. 1. 6. 11:32

 

 

 

 

해를 거듭해가면서 나이를 먹어도 작심삼일이라는 병은 쉽사리 고치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그래도 늘 새해에는 뭔가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됩니다.

 

가끔 멈추거나, 걸음이 늦기는 해도 어떤 목표점이 있다는 건 희망이 있다는 걸 뜻하기도 하겠지요.

 

처음에는 홈페이지로, 그리고 나중에는 블로그로 이동하면서 전환점이 되었던 순간순간에는

 

그래도 나름의 열정과 노력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2015년....지금이 또 다른 전환점은 아니지만, 약간의 방향성은 생긴듯 하여 몇 자 남깁니다.

 

 

어설프게 음악 이야기, 리뷰 들을 쓰면서 참 부끄럽고, 제 밑바닥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물론 나름의 가치는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한 살 더 먹고 보니 이젠 편하게 글 쓸 필요도 있겠다 싶습니다.

 

평소 개인적으로 음반을 하나 둘 들으면서 느꼈던 감정들, 그리고 이 음반은 정말 소개하고 싶다 싶었던 음반들,

 

그런 이야기들을 올 해에는 좀 풀어가 보려고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기록들을 다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지만,

 

그 또한 일기장이나 사진첩처럼 과거의 한 추억이려니 생각하고, 함께 가려고 합니다.

 

아마도 여태까지 쓴 글들 중에서 가장 주관적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들으면서 깨닫는 건...

 

결국 '감동'이란 듣는 사람들의 각자의 감성과 음악이 절묘하게 만났을 때 얻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감성을 함께 공유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소개하고 싶은 음반, 같이 듣고 싶은 음반'...줄여서 소.음.같.음. 입니다. 

 

참 유치하지요?